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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등 11명 사인 야구공 7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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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등 11명 사인 야구공 7억원에 낙찰

조응형 기자 입력 2018-08-15 03:00수정 2018-08-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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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명예의전당 개관 기념공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초창기 헌액된 선수와 감독 등이 사인한 야구공(사진)이 경매에서 7억 원에 낙찰됐다.

SCP옥션스는 베이브 루스, 사이 영, 타이 콥 등 11명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이 62만3369달러(약 7억700만 원)에 낙찰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공은 1939년 6월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개관 행사에서 탄생했다. 당시 헌액된 선수는 총 12명이었으나 뉴욕 양키스의 1루수 루 게릭이 후일 자신의 이름을 따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육위축가쪽경화증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인볼에 11명의 사인만이 들어간 이유다.

7억 원에 달하는 낙찰액은 경기에 사용되지 않은 야구공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2014년 38만8375달러에 팔린 베이브 루스 사인공이다. 이날 경매된 공은 1997년 크리스티경매에서 5만5000달러에 낙찰됐으나 21년 만에 가치가 11배가량 올랐다. 사인은 당시 행사 기간 열린 시범경기에 참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프 오언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행크 그린버그가 받았다. 당초 그린버그가 전설적인 스타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야구공 2개를 준비했으나 너무 긴장한 탓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결국 오언이 그린버그 대신 11명으로부터 두 개의 공에 사인을 받아 그린버그에게 돌려줬다. 그린버그는 감사의 뜻으로 오언에게 사인공 1개를 건넸다. 오언에게 건넨 이 공이 이날 경매의 주인공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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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사인볼#베이브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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