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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워마드, 일베 따라가려면 멀었어”VS 일베 “우린 행동으론 안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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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워마드, 일베 따라가려면 멀었어”VS 일베 “우린 행동으론 안 옮겨”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7-12 10:19수정 2018-07-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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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일간베스트 로고, 워마드 로고

자칭 페미니스트인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를 옹호하면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를 저격했다.

11일 '워마드 생체 훼손'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자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베(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줄임말)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XX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 난리는. 환멸 난다. 진심. 워마드 일베 따라 가려면 한참 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라고 워마드를 응원했다.

이와 함께 한서희는 2016년 11월, 2018년 4월 성모마리아를 성적으로 조롱한 일베 회원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이후 한서희는 해당 글을 지우고 12일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또 개 XX 시작하냐? 워마드 패지말고 일베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했냐. 진짜 여혐민국 개 환멸나네 XXX XX"라고 글을 올렸다.

그의 발언으로 이날 새벽부터 한서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일베' 회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먼저 과거 '일베'에서 등장한 성모마리아 성적 조롱 글에 대해 자성하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일부 회원들은 한서희가 올린 일베 저격 글에 대해 "저 (일베) 짤 미쳤다", "둘 다 처벌하는 걸로 하자", "일베가 부끄럽다. 진짜 자체 정화 좀 하자", "할 말이 없어져 버리네", "저런 애들은 좀 걸러라"라며 해당 게시물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하지만 대부분 한서희와 워마드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았다. '일베' 회원들은 "난 저런 여자의 말투를 보면서 여자란 생물은 저렇게 미개할까 하고 혐오감이 든다", "관심을 주지마라", "적어도 워마드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 "일베는 장난치는 거처럼 보이고 워마드는 진심같음", "우리는 입만 털었지 행동은 안했다". "저거 그냥 짤인데"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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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일 여성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천주교의 성체(聖體)를 훼손한 사진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켰다.

이날 '워마드' 게시판에는 '예수 ××× 불태웠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빨간 펜으로 예수를 모독하는 욕설을 쓴 뒤 이를 불로 태워 훼손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천주교가 낙태죄 폐지와 여성인권에 반대한다며 성체를 훼손한 이유가 적혀 있다.

이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을 맡고 있는 안봉환 신부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엽기적인 행동을 보고 너무 경악해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렇게 중대한 범죄는 지체 없이 바티칸 신앙교리성에 일단 보고를 해야 한다. 조만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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