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박주호 어루만진 스위스인 아내, 미모 ‘깜짝’…딸도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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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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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주호 인스타그램
사진=박주호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의 조별리그(F조)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박주호(31·울산)가 아내에게 위로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 ‘야축동’ 인스타그램에는 스웨덴전 경기 도중 부상으로 퇴장한 박주호가 목발을 짚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중 통로 바로 옆 관중석까지 내려온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주호 아내는 높은 난간에 허리를 걸치고 상반신을 깊이 숙인 채 박주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주호 아내는 남편이 안타깝고 걱정되는 듯 남편의 얼굴을 어루만지거나 손을 꼭 잡으며 위로하고 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박주호 아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박주호의 아내는 스위스인이다. 박주호가 스위스 바젤에서 뛸 때 구단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5년 첫 딸을 얻었고, 지난해에는 득남 소식을 전했다.

박주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미모의 아내와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1일 박주호가 올린 사진에는 커다란 눈과 오뚝한 콧날 등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아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박주호는 한국나이로 올해 네 살인 딸의 동영상을 종종 올리며 ‘딸 바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박주호의 딸은 쌍꺼풀이 진 커다란 눈 등 인형 같은 외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박주호는 지난 2016년 12월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뛰었던 일본의 가가와 신지가 자신의 딸 베이비시터로 분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18일 스웨덴전 전반 26분 왼쪽 하프라인 인근에 있던 중 장현수의 부정확한 공중 패스를 머리로 쳐내는 과정에서 오른 다리를 다쳤다. 박주호는 이날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한 결과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심하게 파열된 것은 아니지만 3주 이상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따라서 예선전 남은 두 경기인 멕시코전과 독일전에는 출전을 못 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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