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 빌보드서 수상한 방탄소년단…행동은 젠틀소년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5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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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금의환향해 24일 한국기자들 앞에 섰다. 세계적인 스타이기에 취재진의 열기 또한 대단했다. 현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면서 발견한 방탄소년단의 미묘한 행동을 소개한다.

방탄소년단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방탄소년단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자리 욕심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터뷰장은 온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대기번호1번을 뽑은 기자는 7시30분에 왔다고 한다. (인터뷰는 11시 시작)
자리 욕심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터뷰장은 온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대기번호1번을 뽑은 기자는 7시30분에 왔다고 한다. (인터뷰는 11시 시작)
10시에 인터뷰장에 입장하고 나서 다시 한시간을 더 기다리는 기자들
10시에 인터뷰장에 입장하고 나서 다시 한시간을 더 기다리는 기자들
11시 정각에 시작된 기자간담회는 공식 포토타임을 먼저 하고 테이블 셋팅이 끝나자 BTS 리더RM의 신호에 맞춰 멤버 모두 인사를 하고 시작했다.
11시 정각에 시작된 기자간담회는 공식 포토타임을 먼저 하고 테이블 셋팅이 끝나자 BTS 리더RM의 신호에 맞춰 멤버 모두 인사를 하고 시작했다.
슈가가 뷔에게 테이블 위에 있는 물병을 치우라고 하니까 뷔가 물병을 밑으로 내리고 있다.
슈가가 뷔에게 테이블 위에 있는 물병을 치우라고 하니까 뷔가 물병을 밑으로 내리고 있다.
물병을 치우고 나니 깨끗해진 테이블, 기자들이 물병을 치워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BTS 알아서 센스있게 테이블을 정리해 줬다.
물병을 치우고 나니 깨끗해진 테이블, 기자들이 물병을 치워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BTS 알아서 센스있게 테이블을 정리해 줬다.
말을 하다가 물을 마시고 싶으면 테이블 밑에서 물병을 꺼내 마시고 다시 내려 놓기를 반복했다. 상표를 뗀 물병을 준비해 둔 것을 보면 소속사의 센스 또한 돋보인다.
말을 하다가 물을 마시고 싶으면 테이블 밑에서 물병을 꺼내 마시고 다시 내려 놓기를 반복했다. 상표를 뗀 물병을 준비해 둔 것을 보면 소속사의 센스 또한 돋보인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7명 모두 필기도구를 꺼내 놓고 기자들의 질문을 적어가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어리지만 진지한 표정, 자신감이 넘치지만 겸손한 말투는 필기하는 자세에서 나오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7명 모두 필기도구를 꺼내 놓고 기자들의 질문을 적어가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어리지만 진지한 표정, 자신감이 넘치지만 겸손한 말투는 필기하는 자세에서 나오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었다.
옆 동료가 말할때 대신 적어 주고, 다시 같이 적어 가고 하는 모습이 기자들을 취재하러 온 듯한 느낌마져 들게 만든 BTS
옆 동료가 말할때 대신 적어 주고, 다시 같이 적어 가고 하는 모습이 기자들을 취재하러 온 듯한 느낌마져 들게 만든 BTS
최고의 필기왕은 진이었다. 간담회 내내 적다 보니 어느덧 종이 끝에서 볼펜을 움직이고 있다.
최고의 필기왕은 진이었다. 간담회 내내 적다 보니 어느덧 종이 끝에서 볼펜을 움직이고 있다.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퇴장 할때 의자를 가지런히 정리정돈 하고 퇴장하는 BTS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퇴장 할때 의자를 가지런히 정리정돈 하고 퇴장하는 BTS
사회자에게 멤버 모두 인사 하며 퇴장한다. 1시간 동안의 간담회에서 기자가 느낀것은 방탄소년단은 젠틀소년단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사회자에게 멤버 모두 인사 하며 퇴장한다. 1시간 동안의 간담회에서 기자가 느낀것은 방탄소년단은 젠틀소년단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리더 RM은 양손 모두 막쥔손금의 소유자 였다.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리더 RM은 양손 모두 막쥔손금의 소유자 였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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