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다음 주 앨범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관측했다. 리더 RM은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멀론과 경쟁 중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일단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낙원’이란 곡은 팬들에게 ‘꿈이 없어도 행복하면 된다’고 했던 데서 출발한 노래입니다. 꿈꾸는 법을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무한경쟁을 유도하는 세상에 지친 분들께 들려주고 싶었어요.”(슈가)
멤버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자신들의 대기실을 먼저 찾아준 것에 대해 아직 어리둥절하다고 했다. 팬덤인 ‘아미’에 대한 감사함도 늘 그렇듯 빼놓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것처럼 저희 노래 한 글자 한 글자 다 따라해 주시니 너무 감동이었어요. 정말 많은 힘이 됐어요.”(정국)
시상식에서 이들은 신곡 ‘FAKE LOVE’의 첫 무대임에도 원곡 가사 일부를 바꿔 불렀다. 한국어 ‘니가’나 ‘내가’가 흑인을 비하하는 ‘nigger(nigga)’와 혼동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여기’ ‘내 자신이’ 등으로 고쳤다. “유사하게 들리는 것을 방지하려 했습니다.”(R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