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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김해 봉하마을 ‘노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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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김해 봉하마을 ‘노란 물결’

뉴스1입력 2018-05-23 16:07수정 2018-05-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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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추모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18.5.23/뉴스1© News1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수많은 추모 인파가 몰렸다.

23일 오전 봉하마을 입구에는 길가에 줄지어선 노란 바람개비가 돌며 추도객을 맞이했다.

봉하마을로 들어서자 먼저 ‘내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등 펼침막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추도식 훨씬 전인 오전 11시부터 이미 주차장은 만석으로 주변 농로가 간이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추모객들은 전날 내린 비로 질퍽해진 농로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발걸음을 옮겼다.

창원에서 왔다는 한 부부는 “아직 우리 아이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이렇게 매년 추도식을 찾아오다 보면 자연스레 배우지 (노 전 대통령에 대해)않겠느냐”면서 “날씨도 좋아 나들이 겸 역사의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일부 추모객들은 노 전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색을 몸에 둘렀다. 노란 티셔츠와 노란 풍선, 노란 모자 등 물품도 다양했다.

추도식에 참석하는 주요 참석자들을 보기 위해 일렬로 줄지어 사진기를 손에 든 시민들도 많이 보였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현장에 모습을 보이자 시민들이 “김경수 파이팅” “앞으로 대통령은 김경수다”라며 환호를 보냈다. 김 후보 역시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감사합니다”며 인사했다.

이날은 추모객들의 가벼워진 옷가지만큼 더운 날씨를 보였다. 선글라스와 양산을 쓴 여성, 밀짚모자를 쓴 남성 등 더위를 피하는 방법도 다양했지만 모두 한 손에는 국화를 들고 있었다.

추도식에서 만난 강민석씨(30)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그리워 찾아왔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평화 정책이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김모씨(42·여)는 “대장님을 뵈러 왔다”고 웃어보였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추모객 1만5000여명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부산·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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