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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8K’ 류현진, 칼날 제구+팔색조 투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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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8K’ 류현진, 칼날 제구+팔색조 투구 빛났다

뉴시스입력 2018-04-22 13:01수정 2018-04-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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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가 제대로 탄력 받았다. 다양한 구종을 원하는 곳에 꽂으며 3경기 연속 삼진쇼를 펼쳤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했다.

오클랜드전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류현진은 17일 샌디에이고전 6이닝 9탈삼진 2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점대(1.99)까지 떨어졌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며 삼진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데뷔 2년차인 2014년 3경기 연속 7탈삼진 이상을 기록했었다. 3경기 19이닝 동안 무려 삼진 25개를 잡았다.


두 차례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2마일 정도 떨어졌다. 류현진의 패스트볼 구속은 메이저리그 평균에도 못미치는 140㎞ 중후반에 머문다. 그럼에도 올 시즌 한 동안 잠자던 삼진본능을 다시 깨웠다.

지난해 새롭게 연마한 컷패스트볼(커터)을 안정적으로 장착하며 어느 한 구종에 구애받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구질로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지난 오클랜드전에서 재미를 봤던 커터를 패스트볼(25개) 보다 많은 26개나 던졌다.

더욱 날카로워진 커브와 체인지업도 결정적인 순간 승부구로 꺼내들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8개 삼진은 체인지업 3개, 패스트볼 2개, 커브 2개, 커터 1개 등이 결정구가 됐다. 어느 한 구종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공을 던졌다.


3회까지 한 타자를 상대로 같은 구종을 연속해서 던지지 않을 정도로 볼배합에 신경썼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상대 타자와 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유리하게 승부를 이끌었다.

시즌 첫 등판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투구로 우려를 샀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들쭉날쭉한 등판 일정에도 놀라운 피칭으로 에이스 못지 않은 5선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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