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앞다리 깁스하고 과자 ‘냠냠’…사람 손 안에서 간호 받는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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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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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영상
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영상
터키의 한 남성이 다친 다람쥐를 간호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한 남성은 얼마 전 숲에 갔다가 다친 채로 움직이지 못하는 암컷 다람쥐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다람쥐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수의사에게 보였다. 다람쥐는 앞다리 양쪽이 모두 부러진 상태였다. 수의사는 다람쥐의 다리에 깁스를 해 줬다.

남성은 다람쥐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는 깁스한 다람쥐를 조그만 수건으로 감싼 뒤 조심스럽게 자신의 한 손 위에 올려놨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다람쥐는 비스킷 한 조각을 조금 떼어서 주자 이를 받아 물고 오물오물 먹기 시작한다.

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영상
사진=데일리메일 유튜브 영상
남성은 작은 주사기에 우유를 담아 다람쥐의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아보카도를 작게 조각내서 주기도 한다. 다람쥐는 남성의 손 안에 편안히 누워 먹이를 갉아먹는다.

다람쥐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다만 이 남성이 다람쥐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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