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1월 19일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9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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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北 현송월 20일 서울 온다

북한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해 7명의 예술단 대표단을 20일 파견.

·자세히: 북측은 19일 통일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을 위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한다. 체류 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알림.

·의미: 북한이 현송월을 지목한 이유는 여성이라는 상징성, ‘상식이 통하는’ 북한 정권 이미지를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많음.


2. ‘고대 원형’ 한반도 스키, 106년 만에 한국에 일시 귀국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스키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한 ‘네 구멍식 고대 원형 스키’가 평창 겨울올림픽을 맞아 106년 만에 일본에서 일시 귀국.

¤배경: 이 스키는 일제 강점기인 1912년 한반도에 주돈한 일본 육군 제8사단 아부라카와 데이사쿠 중위가 함경남도에서 찾아내 니가타 현 조에쓰 시로 보냄.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동시에 역사적 유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큼.

¤전망: 이 스키를 보려면 곤지암 스키장 내 ‘한국 스키 100년관’을 찾아야 함. 스키는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까지 전시된 뒤 3월 중순경 일본으로 되돌아 감. LG그룹 서브원은 이 스키 전시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차례나 일본을 방문했음.
3. 검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자택 압수수색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유용 사건과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 주거지를 압수수색.

-배경: 검찰은 원 전 원장이 이미 알려진 미 스탠퍼드대 송금 및 개인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지출 등을 제외하고도 추가로 국정원 특활비를 유용한 정황을 포착.

-전망: 이명박 정권을 향한 검찰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 검찰은 원 전 원장이 2010년 7~8월 사이 쇼핑백 2개에 5만 원 권으로 현금 2억 원을 청와대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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