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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상]70초 만에 너울에 휩쓸린 2명 구한 드론…“세계 최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9 14:36
2018년 1월 19일 14시 36분
입력
2018-01-19 14:07
2018년 1월 19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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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드론(무인기)이 세계 최초로 부양 장비를 이용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데 성공해 화제다.
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18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州) 북부 레녹스 헤즈 해역에서 수영을 하다 격랑에 휘말린 10대 소년 2명이 드론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드론을 이용한 이 같은 인명 구조는 세계 최초라고 호주 당국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수영을 하던 17세, 15세 소년이 높이 3m의 너울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인명 구조용 드론 ‘리틀 리퍼(Little Ripper)’로 훈련 중이던 현지 해안 구조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구조대는 드론을 이용해 소년들의 위치를 파악한 뒤 드론에 딸려 있던 구조용 부양 장비(rescue pod)를 정확한 위치에 떨어뜨렸다.
바다에 떨어진 부양 장비는 즉각 팽창했고, 두 소년은 이 장비에 의존해 무사히 해안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소년들은 기진맥진한 상태였지만 다친 곳은 없었다.
드론이 이륙해 소년들을 발견한 뒤 부양 장비를 떨어뜨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70초.
NSW 주정부의 벤 프랭클린은 “드론이 이륙해 바다에 구조용 부양 장비를 떨어트리는 데 70초가 걸렸다”며 “보통 구조대원이 손수 그 일을 하려면 최대 6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드론이 인명 구조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된 것.
드론을 조종한 자리 셰이든은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 소년 2명이 안전하게 해안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해수욕객의 구조, 상어 경계 등을 위해 여러 해수욕장에서 주 정부 등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NSW 정부는 지난달 NSW 북쪽 해안의 인명 구조와 관련한 드론 기술에 43만 호주달러(약 3억6700만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SW주의 존 바릴라로 부총리는 “드론 기술이 극적인 구조에 이용됐다. 투자가 효과를 본 것”이라며 “이는 세계 최초다. 부양 장비를 장착한 드론이 이처럼 수영객을 구하는 데 이용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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