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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그룹 ‘스마프’ 해체 뒤에도 시끌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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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그룹 ‘스마프’ 해체 뒤에도 시끌한 이유는?

황태훈기자 입력 2018-01-16 14:07수정 2018-01-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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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LINE이 기무라 타쿠야의 사진을 사용한 스탬프(작은 사진)를 출시해 화제를 일으켰다. 현역 연예인 스탬프 중 역대 최고 인기였다고 한다. 기무라가 소속된 자니즈 사무소는 지금까지 초상권 보호하는 것에 매우 엄격했던 곳.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연예인의 화상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인터넷 대응은 늦은 편이라고 일본 ‘비즈니스 저널’ 인터넷판이 15일 전했다.

‘스마프(SMAP)’ 멤버였지만 지난해 자니스에서 퇴소한 카오리 신고, 이나가키 고로, 초난강은 옛 스마프 매니저 이지마 미치 씨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는 자니즈의 약점인 인터넷이라는 무대에서 3명을 다시 출발시켰다. 공식 팬클럽과 새 커뮤니티 사이트 ‘새로운 지도(新しい地¤)’, 인터넷 방송 ‘72시간 혼네 텔레비전(아베마TV)’에 출연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일본 방송사 관계자의 얘기다.

전 스마프 멤버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기무라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LINE의 신년 CM 발표 행사에 등장해 맞불을 놓았다. 이례적으로 기무라의 얼굴 사진을 사용한 스탬프 판매를 허용한 것이다.

한 스포츠지 관계자는 이렇게 분석했다. “미디어가 크게 놀란 건 웹 미디어용으로 기무라의 LINE스탬프 화상이 배포된 것이다. 그동안 웹 기사는 일간지와 스포츠지에서만 자니스 소속 연예인의 화상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기무라 스탬프는 자니스의 방침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기무라 역시 스마프의 해산으로 이미지가 나빠진 것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자니스 소속 연예인은 노래와 춤을 추는 아이돌로서의 역할은 물론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궂은 역할을 맡곤 했다. 스마프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처럼 사회를 맡도록 해 활동의 폭을 넓힌 건 스마프가 선구자였다. 스마프에 뒤를 이어 같은 소속사의 ‘아라시(嵐)’도 비슷한 방법으로 관리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결국 예나 지금이나 자니스가 (전 매니저였던) 이이지마를 모방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프가 해체된 지 1년째지만 여전히 갈라선 멤버와 소속사 간 갈등은 풀리지 않는 분위기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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