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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이 24년 만에 TV 복귀작으로 ‘나쁜 녀석들2’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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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이 24년 만에 TV 복귀작으로 ‘나쁜 녀석들2’ 선택한 이유

뉴스1입력 2017-12-11 15:11수정 2017-12-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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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이 2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유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는 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이하 ‘나쁜 녀석들 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한동화 PD와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쁜 녀석들 2’는 지난 2014년 방송된 ‘나쁜 녀석들 1’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시즌 1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범죄자들의 이야기였다면, 스핀오프 버전은 개인이 아닌 인물들 간에 얽혀 있는 ‘악의 카르텔’을 조명한다. 부패한 권력 구조 내부를 파헤치고 새로운 정의 구현을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가 이야기의 큰 틀이다. 그러나 배우와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나쁜 녀석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온 이유는 뭘까.

한 PD는 “‘나쁜 녀석들’이라는 세계관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타이틀을 버릴 수 없었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기존 배우들과) 시즌 2를 같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세계관을 가진 스핀오프로 이번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콘셉트는 ‘악이 악을 잡는다’만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나쁜 녀석들 2’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는 박중훈이다. 박중훈은 ‘나쁜 녀석들 2’로 6년 만에 연기 복귀, 24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됐다. 안방극장에서 박중훈을 본다는 것은 생경하고도 기대되는 일이다. 박중훈 역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것에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박중훈은 “지난 6년 동안 감독으로 살았는데 내 뜻이 펼쳐지지 않았다. 또 대중의 사랑이 그립기도 했다. 다시 배우로 사랑받고 싶었다. (연기를 한다면) ‘나쁜 녀석들 2’가 적합하겠구나 싶었다. 촬영하다 보니 우리가 사는 시대와 사람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거 같다. 그래서 이 작품이 큰 의미가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부담도 됐다며 “연기가 32년 차다. 30년 넘게 한 배우니 잘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두 달 정도는 너무 고통스러웠다. 잠을 자다가도 식은땀을 흘리고. 그럴 때 동료들이 도와줬다. 특히 한동화 감독님은 진짜 집요하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연기 지도를 받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그건 한 감독님의 연기 지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박중훈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한 PD는 “박중훈은 선장님 같은 느낌이 있다. 공백이 있었지만 같이 일해보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분들과 일하니 좋다”고 했으며, 주진모와 지수는 박중훈이 편하게 대해주는 것은 물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오랜만에 연기로 복귀한 박중훈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큰 형님’의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하면 할수록 어렵다. 대중에게 내가 한 작품 내놓을 때 늘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불안하고, 설레고, 기대된다”며 “만들 때는 우리가 만들었는데 보이는 순간에는 보는 사람의 것이다 보는 사람들도 우리와 마음이 같았으면 좋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 2’는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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