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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롯데 언플, 정도 지나쳤다”…SNS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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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롯데 언플, 정도 지나쳤다”…SNS에 폭로

뉴스1입력 2017-12-11 14:02수정 2017-12-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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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뉴스1 DB © News1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게 된 조쉬 린드블럼이 SNS를 통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린드블럼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글로 번역된 글을 남겼다.

이에 따르면 린드블럼은 “3년 동안 (롯데) 팬과 맺어온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진실을 알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편지를 쓴다”고 시작했다.

비시즌 기간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린드블럼은 “그동안 많은 이야기가 언론에 게재됐지만 진실된 내용은 없었다”며 “롯데에 FA 조항을 요구한 것도 딸의 건강, 돈 문제하고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2015년 처음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하며 ‘린동원(린드블럼 + 최동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 딸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린드블럼은 지난 여름 롯데로 다시 복귀했다.

후반기 롯데의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는 데 일조한 린드블럼은 재계약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주 롯데와의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린드블럼이 한국으로 돌아올 당시 보류권을 포기하는 조항을 요청했고 12월1일부로 타구단 이적이 가능해졌다.


린드블럼이 11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편지.(린드블럼 인스타그램 갈무리) © News1

이 소식이 전해지자 몸값 문제로 린드블럼과 롯데가 이견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알려졌는데, 이에 린드블럼이 반박에 나섰다.

린드블럼은 “구단은 진정으로 협상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언론에 딸 먼로의 건강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내가 롯데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핑계를 암시했다”며 “정도가 지나쳤다. 협상 과정에서 롯데는 한 번도 먼로의 건강상태를 물어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구단은 사실을 왜곡하는 발언으로 언론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토로했다.

보류권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 린드블럼은 “오랜 기간 정직하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구단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린드블럼은 부산 팬들에게 “롯데 선수로 3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과분한 영광이었다. 특히 딸의 건강을 위해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부산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 됐다”며 “여러분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고 작별을 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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