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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바닥 틈에서 뭔가 꿈틀… 몸길이 4m 왕뱀,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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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바닥 틈에서 뭔가 꿈틀… 몸길이 4m 왕뱀, 실화냐?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11-22 15:06수정 2017-11-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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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iral Press

태국은 ‘뱀 전용 수거센터’를 24시간 운영할 만큼 뱀 출몰이 빈번한 곳이다. 이곳에서도 보기 드문 광경이 중부 한 지역에서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중부 사뭇송크람 주에 살고 있는 여성 우라이완 씨(44)는 최근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빨래를 널다 깨진 콘크리트 바닥 틈 사이로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정체는 틈새로 몸을 비집고 들어간 뱀이었다.


우라이완 씨는 즉시 구조대를 불렀다. 구조대는 뱀이 숨어있던 콘크리트 바닥을 망치로 때려 깨뜨렸다. 콘크리트가 조각조각 깨지며 뱀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뱀은 깨진 바닥 아래 몸을 숨긴 채 ‘식사’를 하고 있었다. 길이가 약 4m에 달하는 버마왕뱀이었다. 버마왕뱀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뱀 6종 중 하나다. 일생동안 성장하며 7.6m, 180kg 정도까지 자란다.

바닥을 깨뜨리는 것만으로 커다란 뱀을 바로 꺼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들은 뱀이 들어간 틈새로 손을 뻗어 뱀의 꼬리를 붙잡고 힘껏 당겼다. 식사를 방해받은 뱀이 공격적이 된 탓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침내 포획에 성공했다. 이들은 뱀을 야생으로 되돌려 놓을 참이었다.

그리고 곧 뱀이 보여준 모습에 구조대원들은 일제히 충격을 받았다.

포획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탓일까. 뱀은 식사 중이었던 먹이를 천천히 토해내고 있었다. ‘먹이’는 1m 길이에 몸무게가 20kg 나가는 도마뱀이었다. 물왕도마뱀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길이 최대 3m, 몸무게는 10~30kg 정도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인 우라이완 씨는 “전에도 뒷마당에서 뱀을 본 적은 있다. 하지만 이렇게 큰 물왕도마뱀을 삼킬 정도로 큰 뱀은 처음”이라고 언론을 통해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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