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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판매왕’ 슈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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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판매왕’ 슈퍼주니어

박은서 기자 입력 2017-11-22 03:00수정 2017-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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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20만장 팔리면 출연 공약에 CJ오쇼핑 나와 롱다운점퍼 팔아
멤버 개인기에 시청률 평소의 6배… 50분간 1만9000개… 21억원 매출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20일 CJ오쇼핑의 롱다운점퍼 판매 방송이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준비한 상품이 매진됐다는 메시지가 뜨는 순간 출연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CJ오쇼핑 제공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홈쇼핑 방송이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방송을 기획한 CJ오쇼핑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기존 홈쇼핑 방송과 달리 예능 형태로 꾸며져 시청률도 높았다.

CJ오쇼핑은 20일 오후 10시 45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한 ‘씨이앤(Ce&) 롱다운점퍼’ 판매 방송에서 50분간 1만9000여 개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문 액수는 21억 원이다. 방송에서는 동지현 이민웅 두 쇼핑호스트뿐 아니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6명이 참여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목표 대비 주문 수량이 2.7배 높았다. 특히 남성용 블랙 110사이즈는 방송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했다.

이날 방송은 기존과 달리 음악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명과 무대 디자인이 더해졌다. 진행 방식도 예능 프로그램 형식이었다. 롱다운 점퍼를 착용하고 나온 멤버 이특은 물총을 맞으며 제품의 방수 기능을 직접 설명했다. 희철은 가수 민경훈과 김장훈을, 은혁은 가수 김종서의 성대모사를 하며 개인기를 뽐냈다. 개인기가 나올 때마다 주문 전화가 급증해 4800여 통이 동시 접속하기도 했다. 모바일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될 뻔했다고 CJ오쇼핑 측은 전했다. 시청률은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오후 10시 45분∼11시 50분)와 비교해 6배나 높았다.

슈퍼주니어의 홈쇼핑 출연은 이달 초 정규 8집 음반 발매 기자회견에서 “앨범 20만 장 이상 판매 시 TV홈쇼핑에서 블랙 슈트를 판매하겠다”는 공약한 게 계기가 됐다. 이후 CJ오쇼핑 소속인 이민웅 쇼핑호스트가 이들을 적극 설득하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슈퍼주니어 출연이 ‘대박’을 치면서 CJ오쇼핑 측도 고무된 분위기다. 배진한 PD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롱패딩 상품에 슈퍼주니어라는 인기 스타가 나오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이유”라고 분석했다.

최근 TV 시청률이 낮아지면서 홈쇼핑업체들은 젊은층을 끌어 모으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찾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홈쇼핑#판매왕#슈퍼주니어#cj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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