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의 잡학사진] F-35, 美 본토서 날아온 까닭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7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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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후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전투기 F-22 와 F-35A가 성남공항에 착륙한 거죠.

오늘(17일) 개막한 ‘2017 서울국제 항공우주 방위 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하기위한 거였는데요. F-22랩터는 한국을 찾은 적이 있지만 F-35A는 이번이 첫 한국 참가입니다.

F-35의 ADEX 참가는 예고된 일이긴 했지만 가까운 일본에서 전개하고 있는 미 해병대의 F-35B가 아닌 미 본토에서 날아온 것이어서 놀라왔습니다.

한국을 찾은 F-35A는 유타 주에 위치한 388비행대대 소속입니다. 미 공군에서 처음 라이트닝2를 도입한 부대라고 하네요.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던 10일 이 부대 소속 F-16 전투기가 오산비행장에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파견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갑작스런 오산 방문의 놓고 미국 정부가 약속한 ‘전략자산 순환배치의 사전작업 일 수 있다’는 군사전문가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죠.

ADEX에서는 F-22와 F-35외에 미 공군의 전략자산인 정찰기 U-2, 폭격기 B-1B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상 전시는 하지 않고 오산 상공 비행만 한다는 게 조금은 아쉽네요.

22일까지 성남공항에서 열리는 2017 ADEX에 가족이 함께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요즘같은 안보 위기 상황에선 더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죠?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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