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16일]유영하 “살기 가득 찬 이 법정에 피고인 홀로 두고 떠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6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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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가득 찬 이 법정에 피고인을 홀로 두고 떠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재판부에 사임의 뜻을 밝히며)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부 불신’ 발언에 대해)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동시다발 장사정포 공격 대응에는 부적합하다.” (합동참모본부, 국방위원회 국장감사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구입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하마스와 같은 비정규전 부대의 산발적인 로켓탄 공격을 방어하기에 적합한 무기체계여서 수도권 인구밀집지역 방어에는 맞지 않는다며)

◆“외교적 노력은 첫 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 낭비’ 트윗 발언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소용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면서)

◆“사무실에서 여성에게 윙크하는 모든 남성이 자신을 방어하려고 갑자기 변호사를 불러야 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 (과거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미국 영화감독 우디 앨런, 상습적 성폭행 혐의를 받는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을 두둔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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