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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최희서, 신인 女연기상 수상…“배우는 정상이 없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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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최희서, 신인 女연기상 수상…“배우는 정상이 없어” 눈물

뉴스1입력 2017-10-13 18:29수정 2017-10-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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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희서가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트리움에서 열린 ‘부일 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7.10.13./뉴스1 © News1

최희서가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최희서는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6일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각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희서는 수상자 호명 후 나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난생 처음 받는 신인상을 가장 유서깊은 부일영화상에서 받을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2011년 부산영화제 기간동안 아시아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7명의 신인 배우들과 많은 영화계 대선배를 만났다. 강수연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가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배우라는 직업은 정상이 없는 산을 걷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가혹하게 느껴졌던 말씀인데 많은 단편과 드라마 단역, 초라하다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을 더 나은 배역, 더 나은 영화, 더 큰 역할을 위해하는 게 안니라 지금 제가 밟고 있는 땅이 정상이라 생각하면 가장 작은 역할을 해도 제 역할이 최고라고 생각하면 제가 바라보는 경치가 정상의 경치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최희서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차곡차곡 영화를 찍었다. 그러다 보니 함께 고생하는 산을 타는 스태프가 보이기 시작했고, 많은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그러던 와중에 신연식 감독님과 지하철에서 인연을 맺게 돼 대본을 읽는 모습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명함을 주신 게 영화 ‘동주’ 인연이고 ‘동주’ 인연으로 ‘박열’ 가네코 후미코를 만났다”고 자신의 여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 아닌 그저 꾸준히 지속적인 발걸음을 하는 진솔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최초의 영화상으로 매해 부산국제영화제 시기에 시상식이 열린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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