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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여성 부호인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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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여성 부호인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 사망

뉴시스입력 2017-09-22 08:55수정 2017-09-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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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로 여성으로는 세계 최고의 부호였던 릴리안 베탕쿠르가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녀의 딸 프랑수아 베탕쿠르 메이예는 21일 서면 성명을 통해 “모친이 지난밤 뇌이-쉬르-센에서 평안하게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릴리안 베탕쿠르는 지난 20세기 초 로레알을 창립한 유진 슐러의 외동딸로 포브스지는 올해 그녀의 재산이 395억 달러(약 44조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로레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장-폴 아곤은 베탕쿠르에게 커다란 존경을 표했다. 아곤은 베탕쿠르는 늘 회사와 직원들을 돌봤으며 오랜 동안 로레알의 성공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1922년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27살 때 프랑스 정치인이던 앙드레 베탕쿠르와 결혼했다. 그는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 프랑스 내각의 각료로 활동하다 2007년 사망했다.

그녀는 1957년 부친의 죽음으로 로레알을 물려받았으며 6년 뒤인 1963년 로레알 상장 뒤에도 대주주로서 로레알을 지배했다.

세계의 주요 화장품회사 중 하나인 로레알은 2016년 현재 258억 유로(약 34조91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세계의 직원 수만도 8만9300명에 달한다.


지난 2007년 딸로부터 자신의 친구인 사진작가 프랑수아-마리 바니에르가 나이든 어머니를 속여 거액의 재산을 넘기게 했다며 재산 관리를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당해 ‘베탕쿠르 스캔들’로 한동안 프랑스 언론들의 관심의 대상이기도 했다. 바니에르는 2015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베탕쿠르는 또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대선 자금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베탕쿠르에게는 1953년 태어난 딸 메이예가 유일한 자식이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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