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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바의 여인’ 가수 윤희상, 20일 별세…향년 62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20 17:19
2017년 9월 20일 17시 19분
입력
2017-09-20 17:02
2017년 9월 20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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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채널
‘카스바의 여인’으로 유명한 가수 윤희상이 2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2세.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윤희상은 지난 2004년 불의의 교통사로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병마에 시달리다 20일 새벽 타계했다고 일간스포츠는 전했다.
윤희상은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한 후 20여 년간 무명 가수로 지내다 2000년 초반 ‘카스바의 연인’을 히트시킨 후 큰 인기를 끌었다.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윤희상은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재기의 의지를 다지며 재활한 끝에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엔 ‘가요무대’에도 출연하며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일산동구 일산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 30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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