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9월 19일]정용기 “정치공작으로, 군사작전 펴듯 사법부 수장 임명하려는 의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9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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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은 굳건하니 염려 마시고 한미 관계를 일방적 관계에서 우리도 우리 몫을 하는 더 대등한 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욕 지역 동포와의 간담회에서 여러 현안을 두고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다며)

◆“아들을 면회하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것은 스스로 결정하고, 헤쳐 나가고, 이겨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청 기자회견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장남을 면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함께 했던 지난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 이영욱 소방경과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에서)

◆“정상적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하겠다는 게 아니라 정치공작으로, 또 군사작전을 펴듯 사법부 수장을 임명하려는 의도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압박하고 있다며)

◆“북한과 이란을 불량정권(rogue regimes)으로 지목하고, 유엔 회원국들이 협력해 양 정권의 위협에 맞대응할 것을 주문할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내용을 미리 전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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