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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머리 모양 돼지 출현…돼지가 원숭이와 바람피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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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머리 모양 돼지 출현…돼지가 원숭이와 바람피운 결과?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8-21 10:14수정 2017-08-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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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페인 EFE 통신

원숭이 머리를 한 돌연변이 돼지가 중국에 이어 쿠바에서도 태어났다.

스페인 EFE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쿠바 서부에 위치한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원숭이 머리꼴의 돼지가 지난 15일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쿠바 관영매체인 cubadebate가 공개한 사진 속 돼지는 분홍빛을 띠는 다른 돼지들과 달리 갈색에 가까운 어두운 피부색을 띠고 있으며, 큰 콧구멍과 발달된 아래턱으로 원숭이의 생김새와 비슷하다.

돼지가 태어난 다음날 주인은 지역 수의사에게 검진을 요청했고, 그 결과 건강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근육·신경기관과 연결해 신체를 움직이는 조절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숭이 머리 모양의 돌연변이 돼지의 탄생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남서부에 위치한 귀주성에서도 원숭이 머리를 가진 돼지가 태어난 바 있다.

이 돼지는 함께 태어난 15마리 돼지 중 유일한 돌연변이로, 두 개의 콧구멍과 길게 늘어진 혀로 쿠바의 돌연변이 돼지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녔다.


특히 이 돼지는 긴 혀와 부정교합으로 인한 주둥이 구조상 다른 새끼 돼지들과 달리 스스로 젖을 빨지 못해 주인이 직접 우유를 먹여주는 등 신체기능이 다소 떨어졌다.

이외에도 중국에는 이마에 생식기가 달린 돼지, 두개의 코와 세 개의 눈을 가진 돼지, 머리가 두개 달린 돼지 등 기형적인 얼굴을 지닌 돌연변이 돼지의 탄생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유전자 변형 식품 등 유전자 오염을 원인으로 지적하며 이를 비판했으나 다수의 중국인들은 ‘돼지가 원숭이와 바람을 피운 것’이라며 농담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러한 돌연변이 돼지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또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지 불분명하지만, 중국 내에서 이와 관련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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