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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판매 대란…온라인 완판에 ‘웃돈’ 거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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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판매 대란…온라인 완판에 ‘웃돈’ 거래까지

뉴스1입력 2017-08-17 15:43수정 2017-08-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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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표'는 인터넷 우체국 판매 2시간20분만에 완판됐다. © News1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발행된 ‘이니굿즈’ 기념우표가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기념우표는 온라인에서 2시간만에 완판됐고, 우체국 앞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우표를 사기 위해 줄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중고사이트에서 벌써부터 ‘웃돈’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1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우체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우표가 오전 11시20분쯤 판매가 완료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다. 이중 인터넷우체국에서 우표 16만장, 소형 시트 2만장, 기념우표첩 300부가 판매됐다. 인터넷 판매물량은 2시간20분만에 동이 났다. 인터넷 접속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선 ‘웃돈’을 주고 사고파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중고나라’ 사이트에는 문재인 우표 거래 관련 글이 현재 100개를 넘어섰다. 대부분 330원짜리 낱장 우표 16장으로 구성된 전지(5280원)와 420원짜리 소형시트를 1만5000원~2만원가량에 팔고 있다.

이날 우체국 앞에도 기념우표를 사려는사람들로 장사진을 쳤다. 17일 자정부터 줄서기를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 1장을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된 세트상품인 ‘기념우표첩’은 일찌감치 물량이 동나 현장을 찾은 고객들도 대부분이 허탕을 쳤다.

이같은 열풍에 우본은 2만부로 수량이 가장 적어 공급량이 가장 부족한 기념우표첩에 대해 60% 추가 생산에 나선 상태다. 이달까지 생산을 완료, 예약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우본이 대통령 취임 우표에 대해 추가 생산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본은 사재기를 막고 공급을 조절하기 위해 전지 5매, 시트 10매, 우표첩 1부 등으로 1인당 구매수량을 제한했다. 또 우표첩의 경우 물량이 없어 1인1부로 예약접수했다.

전국 220여개 총괄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문재인 투표 전체 판매량은 영업이 마감되는 오후 6시 이후에 집계돼 공개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 가운데 가장 많이 발행된 경우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취임 때로 총 1800만장의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700만장이 발행돼 643만5000장이 팔려 91.9%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17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504만장이 발행돼 472만7000장이 팔렸다. 93.7% 판매율이다.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기념우표 발행 규모가 218만장으로 줄어 모두 완판됐다. 당시 발행 이틀 만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이날 완판되면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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