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억’ 엠마 스톤, 전 세계 수입 1위 여배우…1~10위 출연료 보니 ‘억!’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17일 09시 58분


코멘트
사진=엠마 스톤 인스타그램
사진=엠마 스톤 인스타그램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29)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개런티)를 받는 여배우로 꼽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조합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엠마 스톤이 2600만 달러(약 295억5700만 원)의 수입으로 개런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엠마 스톤은 할리우드에서 남녀 배우의 출연료 불평등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 제기를 해온 배우 중 한 명이다.

2004년 리얼리티쇼 ‘새로운 패트리지 가족을 찾아서’를 통해 데뷔한 엠마 스톤은 TV 단역을 거쳐 2007년 영화 ‘슈퍼배드’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 ‘이지 A’, ‘헬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버드맨’, ‘라라랜드’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엠마 스톤은 특히 ‘라라랜드’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2위는 제니퍼 애니스턴(48)으로 개런티는 2550만 달러(약 290억 원)였다. 애니스턴은 대표작 ‘프렌즈’가 오래 전 종영됐지만 로열티 등으로 여전히 많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전했다.

2015년과 2016년 최고 개런티를 받는 여배우였던 제니퍼 로런스(27)는 3위에 그쳤다. 지난해 4600만 달러(약 523억2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던 제니퍼 로런스는 올해 2400만 달러(약 273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여배우 개런티 순위 4∼10위는 멜리사 매카시(1800만 달러·204억7000만 원), 밀라 쿠니스(1550만 달러·176억3000만 원), 엠마 왓슨(1400만 달러·159억2500만 원), 샤를리즈 테론(1400만 달러·159억2500만 원), 케이트 블랑슈(1200만 달러·136억5000만 원), 줄리아 로버츠(1200만 달러·136억5000만 원), 에이미 애덤스(1150만 달러·130억81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어티는 박스오피스 수입, 닐슨 시청률 데이터, 영화산업 내부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인용해 여배우 개런티를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