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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완판’에 줄서야 사는 ‘문재인 우표’…우본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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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완판’에 줄서야 사는 ‘문재인 우표’…우본 “추가 발행”

뉴스1입력 2017-08-16 17:34수정 2017-08-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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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000원인 '기념우표첩'을 구입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 (사진) 1장을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를 받을 수 있다. © News1

문재인 대통령 관련 상품을 뜻하는 ‘이니굿즈’(문 대통령 애칭 ‘이니’와 상품을 뜻하는 ‘Goods’의 합성어) 열풍에 취임 기념 우표 인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상 ‘사재기 수요’까지 몰려 온라인 사전판매는 일찌감치 중단됐다. 일부 온라인 판매도 가능하지만 구매하려면 직접 ‘발품’을 팔아 우표 발행일인 17일 전국 220여개 총괄 우체국을 가야한다. ‘문재인 우표’ 열풍에 애초에 발행물량이 적어 태부족한 ‘기념우표첩’은 추가 발행된다.

16일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2만부 생산하기로 한 기념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 물량은 이달말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우본은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취임 100일째가 되는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이다. 우표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다.

이중 기념우표첩은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취임식날 모습까지 모아놓은 ‘나만의 우표’ 1장을 비롯해 우표 전지 1장, 소형 시트 1장, 초일봉투 1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가격은 2만3000원으로 가장 비싸지만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좋은 구성을 갖춰 인기가 가장 높다. 하지만 수량은 2만부로 가장 적어
공급이 태부족했다. 이에 우본은 60% 생산량을 늘려 추가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문재인 우표 열풍은 우본이 문재인 우표 발행 계획을 밝히자마자 불기 시작했다.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있는 ‘취미우표 통신판매’ 서비스를 활용한 우표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 이는 평소 우표 수집 애호가들을 위한 서비스다. 사재기 수요까지 겹치며 신청 건수가 급증하자 우본은 결국 9일 저녁 7시에 온라인 사전 판매를 중단했다.

우본 관계자는 “100개씩 구매를 신청하는 사람도 있고 판매가 몰리자 오프라인 판매 수량 배분을 위해 당일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이날까지 배송된다. 이미 인터넷상에는 사흘전부터 ‘문재인 우표’를 받았다는 인증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전판매가 얼마나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식판매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이뤄진다. 이중 인터넷우체국에서 우표 16만장, 소형 시트 2만장, 기념우표첩 300부가 판매된다. 물량은 제한돼 있고 인기는 높아 인터넷 접속 폭주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판매는 총괄우체국에서 이뤄진다. 우편업무까지 취급하는 우체국은 전국 3300개 가량 있는데 이중 총괄우체국은 220개 가량이다. 우본 관계자는 “총괄우체국은 광화문, 서울강남, 서울중앙우체국 등 동이 아닌 구청 단위의 우체국”이라고 말했다.

판매 물량은 우체국마다 다르다. 이 때문에 우체국에 구매 관련 사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도 문재인 우표 사는 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김포우체국에 문의해보니 기념우표 우표첩은 현장 판매수량은 5부”라며 “2월 기준 인구가 36만8985명인데 이론적으로 무려 0.00.1%의 확률”이라고 꼬집었다.

우본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은 원래 대통령 우표가 많이 팔리던 곳이 아닌데 온라인 사전판매 물량이 몰리면서 오프라인 물량이 더 빠듯해졌을 것”이라며 “우체국마다 수요와 공급이 다를 것으로 예상돼 얼마나 팔릴지는 내일 뚜껑은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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