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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류현진, 샌디에이고 넘고 5선발 눈도장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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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류현진, 샌디에이고 넘고 5선발 눈도장 찍는다

뉴시스입력 2017-08-12 09:09수정 2017-08-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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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NL 올해의 재기상 후보” 거론
13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5승 도전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되찾은 류현진(30·LA다저스)이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거론되는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가 임박하며 팀내 선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류현진은 주어진 기회를 통해 또 한 번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개인 최다인 ‘18이닝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16선발)에 등판해 91⅔이닝을 던지며 4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 89탈삼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갈수록 성적이 좋다. 후반기 활약만 놓고 보면 팀 내 1선발을 다투는 수준이다.

3경기 등판해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치고 있지만 19이닝 동안 단 2점 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95에 탈삼진 20개를 뽑아냈다.


이 같은 활약에 미국 ‘CBS스포츠’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각 리그별 올해의 재기상 후보를 꼽으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앤드루 매커친(피츠버그),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내셔널리그 주요 후보로 선정한 가운데 류현진은 기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류현진의 재기상 수상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 2015년 5월 어깨에 이어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2015·2016시즌 단 1경기 등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활약은 재기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특히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 유가 다저스에 합류하면서 류현진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까지는 보란 듯이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 이후다. 커쇼가 복귀하면 다저스는 원활한 선발 로테이션을 위해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

커쇼는 부동의 1선발이다. 다르빗슈와 알렉스 우드, 리치 힐 순으로 2~4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남은 자리는 한 자리뿐이다. 5선발 자리를 놓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후반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경쟁자인 마에다 역시 후반기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둘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도, 누구를 제외하기로 아까운 게 현실이다.

따라서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등판은 더욱 중요하다. 승리나 개인 최다이닝 무실점 기록은 차치하더라도 안정된 경기력으로 마에다와 경쟁구도를 계속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 통산 전적에서 6경기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19로 강했다. 2년 연속 14승을 올린 2013·2014년에는 4승 무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일한 선발 등판 경기가 가장 최근 샌디에이고전 등판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4⅔이닝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오랜 만에 다시 만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천적 임을 상기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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