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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결국 ‘본방송 결방’…사실상 생방 촬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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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결국 ‘본방송 결방’…사실상 생방 촬영하더니

뉴스1입력 2019-01-11 17:48수정 2019-01-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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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SBS ‘황후의 품격’ 제공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이 사실상 생방송 촬영을 하다 결국 본방송을 내보내지 못하게 됐다. 오는 16일 본방송이 결방된다.

SBS는 11일 공식자료를 통해 오는 16일 방송될 33, 34회(30분 기준) 대신 지금까지 방송된 32회분을 압축한 하이라이트 형식인 ‘황후의 품격 모아보기’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다음날인 17일 공개된다.

‘황후의 품격’ 측이 밝힌, 가장 기본적인 시청자와의 약속인 방송 시간도 못 지킨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더 좋은 퀄러티”를 위해서다. SBS 측은 공식자료에서 해당 드라마 한 관계자의 말은 인용, “16일 방송되는 하이라이트 형식 ‘모아보기’를 통해 그동안 드라마를 접하지 못하셨던 분들이나 혹은 그동안의 스토리를 다시금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황실붕괴를 위한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앞둔 현재,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좋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마지막까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후 뉴스1이 명절이나 연휴 같은 특별한 명분도 없이 갑작스럽게 ‘모아보기’ 스페셜을 내보내면서 결방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SBS 한 관계자는 “재정비 기간으로 생각해달라”면서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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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가에서는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다. ‘황후의 품격’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작품 촬영 현장은 사실상 ‘생방송’ 모드로 진행되고 있다. 11일 현재는 35~36회 분량을 촬영 중이다. 결방을 하지 않았다면 다음주에 방송을 내보냈어야하는 회차다.

앞서 ‘황후의 품격’ 촬영현장에서 스태프들이 근로기준법을 초과하는 열악한 상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희망연대노조는 스태프들이 제공한 한번에 최대 29시간 근무에 달하는 과한 근무량 통계를 공개하면서, 제작사와 SBS를 고발한 바 있다.

현장에서의 잡음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황후의 품격’은 자극적인 장면의 수위를 높이면서 날로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 현재 15%대를 유지하면서 미니시리즈로는 지상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SBS가 자랑하는 ‘최고’ 시청률 드라마의 극과 극 두 얼굴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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