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유산 아픔 고백 “결혼 첫해 임신했지만…이젠 축복 누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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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8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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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한고은이 유산의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고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첫해 임신을 했지만 유산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사람들이 아기를 왜 안 갖느냐고 가끔 묻더라”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자 한고은은 “조금 겁나는 부분이 있다. 유산이 한 번 됐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결혼하고 첫해에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을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며 “우리는 건강하고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외에도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내년에는 식구를 한 명 늘려보자. 딸이길 바라냐 아들이길 바라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영수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고은과 신영수는 지난 2015년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에 앞서 한고은 측은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예비신랑은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져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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