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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환희의 날, 1000m·5000m 계주 모두 예선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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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환희의 날, 1000m·5000m 계주 모두 예선통과

고봉준 기자 입력 2018-02-13 21:12수정 2018-02-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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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대표 임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남자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 텃밭’으로 삼았던 1000m 왕좌 탈환을 향해 동반 진격했다.

서이라(26·화성시청)와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나란히 통과하며 1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남자쇼트트랙은 올림픽 이 종목 통산 6번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은 김기훈(1992·1994년)과 김동성(1998년), 안현수(빅토르 안·2006년), 이정수(2010년) 등 유독 1000m에서 많은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해냈다.

선봉은 임효준이 맡았다. 10일 열린 500m 결승에서 이번 대회 한국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이 2조에서 첫 출격했다. 초반 레이스를 맨 뒤에서 차분하게 끌고 가다가 곧바로 가속도를 붙여 선두로 나왔다. 이어 1분23초9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6조의 서이라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경쟁상대 한티안위(중국)의 손에 밀려 순식간에 1위를 달리다 4위로 추락했다. 남은 레이스에서 선전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결승행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 진입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한티안위가 서이라의 진로를 방해한 장면이 포착돼 결국 실격 처리됐고, 서이라는 2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7조에 편성된 황대헌은 압도적인 질주 끝에 1분24초470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었다.

이어 벌어진 5000m 계주 예선에서도 남자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도겸(26·스포츠토토)~임효준~곽윤기(30·고양시청)~황대헌이 이어달리며 6분34초510의 올림픽신기록으로 2조 1위를 차지했다. 17바퀴를 남겨두고 3위에서 2위로 추월한 맏형 곽윤기의 질주가 돋보였고, 11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선 뒤에는 네 명이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기대감을 키운 남자 계주 결승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릉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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