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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팬서’vs강동원, ‘연휴 불패’ 누구 것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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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팬서’vs강동원, ‘연휴 불패’ 누구 것 될까?

뉴스1입력 2018-02-13 16:42수정 2018-0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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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불패’ 타이틀은 누가 가져갈까.

마블의 새해 첫 시리즈 ‘블랙팬서’와 강동원의 차기작 ‘골든슬럼버’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 흥미로운 ‘흥행 대전’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두 영화는 각각 다른 강점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다. ‘마블’과 ‘강동원’이라는 이름 만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두 작품이 ‘설 연휴 흥행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블랙팬서’, 65.7%까지 치솟은 예매율…‘가장 혁신적 히어로’

‘블랙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활약한 어벤져스의 새로운 일원, 블랙 팬서를 주인공으로 한 솔로 영화다. 백인 주인공이 대다수를 차지해왔던 히어로물 시장에서 매력적이고 강력한 흑인 주인공을 앞세운 점이 특별하다. 그 때문에 이 영화는 개봉도 전에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블랙팬서’의 주인공인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는 희귀 금속인 비브라늄의 산지인 가상의 나라 와칸다의 국왕이다. 어벤져스에 합류한 블랙팬서는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대체로 흥행에 성공해 왔다. 특히 남녀노소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방학이나 명절 시즌과 그 전·후는 MCU 영화들에게는 최적의 개봉일로 여겨졌다.

지난해 개봉했던 MCU 영화는 총 세 편으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25일 ‘토르: 라그나로크’는 485만 377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7월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25만 8678명을, 5월 3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은 273만 672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여름 방학과 가정의 달 등 성수기 달에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이 돋보인다.


이를 염두에 둘 때 ‘블랙팬서’의 미래도 밝아 보인다. 일단 MCU 신작이라면 무조건 관람을 하는 고정적인 팬층이 존재하며, 대중적으로도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그 때문에 이번 설 연휴 개봉에도 특유의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관객들에게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흑인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주인공임에도 불구, 65%를 웃도는 ‘블랙팬서’의 실시간 예매율을 봐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검사외전’ 970만 동원→‘골든슬럼버’ ?…‘강동원 is 뭔들’

‘블랙팬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은 ‘골든슬럼버’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높은 티켓 파워를 발휘하는 ‘배우 강동원’이 원톱으로 나선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높은 작품.

‘골든슬럼버’는 평범한 택배기사가 한순간에 암살범으로 몰려 온 세상으로부터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동명 일본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강동원이 제작사에 직접 영화 제작을 제안하고, 무려 7년간이나 영화화를 놓고 기다려온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강동원은 극중 평범하고 착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다. 건우는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오랜 친구의 전화를 받고 그를 만난 직후 갑자기 유력 대통령 후보를 암살한 범인으로 몰려 쫓기게 된다.

강동원의 ‘티켓 파워’는 이미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증명됐다. 특히 그의 잘생긴 외모는 배역과 어울릴 때 특별한 시너지를 내며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는 한다. 예컨대 비성수기 개봉해 큰 흥행을 이뤄낸 ‘검은 사제들’(2015)이 그렇다. ‘검은 사제들’은 한국형 오컬트의 탄생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 말고도,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의 잘생긴 얼굴을 보기 위해서라도 꼭 봐야할, ‘필람 무비’로 손꼽혔다.

또한 황정민과 함께 콤비 플레이를 보여줬던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3일, 설 시즌에 개봉해 무려 970만 명을 동원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꽃미남 사기꾼’을 연기한 강동원의 코믹한 연기와 역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쉽고 유쾌한 영화의 내용과 제대로 어울려 좋은 결과를 냈다.

‘골든슬럼버’는 강동원이 2년 만에 설날에 들고 온 영화라는 점에서 ‘검사외전’과 비교할 수 있을만한 작품이다. 비록 개봉 직전 예매율은 ‘블랙팬서’에 뒤지고 있지만, 한국 영화를 선호하는 한국 관객들의 특성상 설 시즌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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