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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 경쟁 뒤흔든 괴력의 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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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 경쟁 뒤흔든 괴력의 로사리오

뉴시스입력 2017-06-19 09:59수정 2017-06-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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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타격 개인 타이틀 경쟁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그야말로 괴력을 과시했다.

홈런 8방을 몰아쳤고, 타점 14개를 쓸어담았다. 3연전 동안 9개의 안타를 쳤는데 이 중 8개가 홈런이었다. 타율은 0.643(14타수 9안타)에 달했고, 득점도 9점이나 올렸다.

최근 타구를 띄우지 못하고 땅볼을 많이 쳤던 로사리오는 지난달 23일 대전 KIA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친 이후 18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장타도 그리 많지 않았다. 시즌 9호 홈런을 친 이후 2루타 4개를 친 것이 전부였다. 홈런이 없던 18경기에서 타점도 6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윙이 달라진 로사리오는 괴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16일 4연타석 홈런을 몰아쳤다. 2회초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한 로사리오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 홈런을, 6회 중월 3점포를 작렬했다. 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4연타석 홈런은 역대 세 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2000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의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4년 6월20~22일 마산 NC전에서 2경기에 걸쳐 기록한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 라이온즈)만이 4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은 로사리오가 박경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17일에도 홈런 한 방을 쏘아올린 로사리오는 18일 또다시 홈런 3방을 몰아치면서 타점 5개를 쓸어담았다.

kt와의 3연전 이전까지 홈런 9개로 공동 15위에 불과했던 로사리오는 지난 주말이 지난 후 홈런 공동 3위까지 뛰어올랐다.

SK 와이번스 최정(23개)과 한동민(21개)이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재비어 스크럭스(NC 다이노스)와 공동 3위가 됐다.

이번 3연전 이전까지 타점이 37개 뿐이었던 로사리오는 타점 순위에서 공동 21위였다. 10위권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타점을 14개나 쓸어담으면서 타점 공동 2위까지 점프했다. 모창민(NC 다이노스)과 함께 공동 2위다. 타점 1위 최정(53개)과 불과 2개 차다.

타율도 지난 15일 0.310에서 0.332로 수직상승하면서 순위가 24위에서 12위까지 올라섰다.

장타율은 15일 0.522에서 0.641로 치솟아 13위에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로사리오는 타율 0.321(492타수 158안타) 33홈런 120타점 78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까지 거머쥐지는 못했다. 홈런 4위, 타점 5위였고, 장타율에서도 4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했다.

16~18일 kt와의 3연전에서 반전을 일군 로사리오는 이제 KBO리그 무대 첫 개인 타이틀도 정조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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