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기’ 스타들 발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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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9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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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옹성우. 스포츠동아DB
가수 옹성우. 스포츠동아DB
옹성우, ‘봄날의 기적’ 목소리 기부
정선경·정준원 등 특집 드라마 출연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를 비롯한 스타들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방송사가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등 대중적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옹성우는 19일 오후 MBC가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편성하는 ‘봄날의 기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는 목소리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해 한 장애아동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가수 장윤정이 진행자로, 배우 김희정과 박은빈이 패널로도 나선다. 배우 정선경, 정준원, 안서현, 김소혜 등은 18일 방송된 KBS 2TV 단막극 ‘오늘도 안녕’에 출연했다.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기획된 드라마는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의 가족이 겪는 일들을 그렸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장애와 장애인을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정선경은 2002년부터 17년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 이번 드라마 출연이 더욱 눈길을 모은다. 정선경은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3년의 공백을 깨고 ‘오늘도 안녕’에 출연했다. 또 안서현은 출연료를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한편 KBS와 SBS 등 각 방송사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 KBS 1라디오는 ‘대한민국 1교시’, SBS는 다큐멘터리 ‘우리 같이 살까요?’ 등을 방송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실화를 담은 영화 ‘뷰티플 마인드’는 2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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