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딸 사진 올린 후 돌연 SNS 삭제…‘○○’ 때문에 생긴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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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1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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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예 인스타그램
사진=선예 인스타그램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본명 민선예·30)가 11일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계정 2개 중 하나를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예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건 안 가르쳐줘도 잘하네”라는 글과 함께 손에 과자를 끼우며 놀고 있는 둘째 딸 의 사진을 게재했으나, 이후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둘째 딸의 사진을 게재한 후 아이를 향한 악플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여러 추측이 나오자 선예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에 “선예가 그동안 인스타그램 계정을 2개로 나눠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양쪽 모두 같은 콘텐츠를 올리다 보니 굳이 2개로 운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하나로 통일한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계정 삭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 추측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결혼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선예는 그간 악플을 받기도 했다. 선예가 원더걸스 그룹 활동 중 결혼, 사실상 팀을 떠나는 바람에 원더걸스 해체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맴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결혼 이후 캐나다로 건너가 출산, 육아 등에 집중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선예가 지난해 연예계 복귀 소식을 전하자 이기적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선예는 지난해 9월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고, 올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선예는 결혼 이후인 지난 2015년 원더걸스에서 탈퇴했고, 원더걸스는 2017년 공식 해체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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