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임신 두고 ‘日’ 발칵…댓글 6800개, “애는 어떡해” 걱정도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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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3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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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오이 소라 블로그
사진=아오이 소라 블로그
일본 AV(Adult Video) 배우 출신 아오이 소라(蒼井そら·35)의 임신을 두고 일본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뜨거운 가운데, 아이의 시각에서 그녀의 임신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하는 이가 많다.

11일 오후 11시 48분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 올라온 아오이 소라의 임신 기사에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68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틀 전에 올라온 기사임에도 ‘댓글 급상승 순위’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여전히 뜨거운 화제다.

이 기사에서 가장 많은 일본 누리꾼의 공감을 얻은 댓글은 아오이 소라의 임신을 응원한다는 것. 아오이 소라의 결정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이들도 있었지만, 다수의 현지 누리꾼들은 그녀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고, 출산에 대한 책임은 그녀가 지면되는 것이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아이디 im*****는 야후 재팬 기사에 “누구나 출산할 권리가 있고, 그녀의 인생이므로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할 일이 아니다. 나는 응원하고 싶다”고 적었다. 공감한 누리꾼은 약 7만7000명, 비공감한 누리꾼은 약 7000명이다.

그러나 ‘아이의 시각’에서 아오이 소라의 임신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이 새롭게 등장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아이디 jkd*****는 아오이 소라의 임신을 응원한다는 아이디 im*****의 댓글에 “문제없다는 사람, 그건(출산은) 아이가 결정한 일이냐? 괴롭힘을 당해도 문제없는 거야?”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 댓글은 130명 이상의 누리꾼이 공감했고, 약 50명이 공감하지 않았다.

한편, 2002년 AV 배우로 데뷔한 아오이 소라는 2010년 일본에서 배우 생활을 접고 중국에서 정극 배우 및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 블로그를 통해 DJ NON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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