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광희, 군대가면 필요없다며 신발이랑 옷 주고 가…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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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7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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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캡처.
MBC ‘무한도전’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광희의 전역을 축하했다.

박명수는 7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통화했다. 저한테 제일 먼저 전화했다고 연락 왔는데 모르겠다.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광희에게는 군대에서 보낸 시간이 본인에게 얼마나 힘든 기간이었겠나. 엊그제 헤어진 것 같은데 참 빠르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광희가 저한테 면회 한 번도 안 왔다고 뭐라 하더라. 광희는 동생인데도 자기 군대가면 필요 없다고 신발도 옷도 주고 간 친구다. 제가 뭘 받아서가 아니라 늘 '우리 형 우리 형'하면서 따랐던 좋은 친구다. 조만간 밥 한 끼 먹으려고 집에 놀러 오라고 했다. 전역 너무 축하하고 앞으로 광희 때문에 웃을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전역 축하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광희는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 선양광장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그는 보고 싶었던 사람을 묻는 질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고 싶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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