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1년 사이 급성장…드라마 잇단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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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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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위하준.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위하준. 스포츠동아DB
신인 연기자 위하준이 급속한 성장세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하준은 내년 1월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주인공 이나영·이종석 못지않은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를 맡았다. 올해 3월 종영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으로 눈도장을 받고 1년도 되지 않아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활발한 행보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분위기다.

위하준이 맡은 캐릭터는 대부분 주인공들과 얽히고설키는 상황에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장 먼저 그를 주목하게 만든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극중 이다인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출연했다.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이다인에게 호감이 있지만 속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관계의 안타까움을 무난히 소화했다.

‘황금빛 내 인생’ 종영 직후 참여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출연 분량을 거의 배로 늘렸다. 극중 손예진의 동생이자 정해인의 ‘절친’으로 출연한 그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가 등장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며 얼굴을 확실하게 알렸다. 연기 면에서도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주로 절제된 감정을 표현했다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반대의 모습이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차태현의 오랜 친구이면서 그의 아내인 배두나를 짝사랑하는 연하남으로 출연해 다시 한번 시청자에 그 매력을 전하고 있다. 새로운 드라마에 캐스팅될 때마다 단계를 높여가는 게 눈으로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새롭게 참여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이나영이 9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주목받는 상황. 그의 상대역인 위하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중 위하준은 프리랜서 북 디자이너 역이다. 이종석과 함께 이나영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동시에 이종석과 미묘한 브로맨스를 형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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