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정은지 “첫 전곡 프로듀싱, 벅차고 떨려요”

뉴스1
입력 2018년 10월 17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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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프로듀싱한 솔로 앨범을 들고 가수 정은지가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은지는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혜화’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전곡 프로듀싱은 처음이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막연한 위로보다는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공감이 더 위로될 때가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을 담았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이번 솔로 앨범이 내 자식 같은 느낌이다. 동생의 첫 재롱잔치를 보는 것 같다. 벅차고 좋지만 올려놓은 입장에서는 불안하고, 떨리고, 뿌듯하고…”라며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많이 담아서 기분이 남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혜화’라는 앨범명에 대해서는 “내가 노래 부르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가 고등학생 때다. 그때 혜화여고에 다녔는데 내 꿈이 시작된 시기라 의미를 주고 싶었다. 함께 작업하는 분들이 ‘혜화’에 좋은 뜻을 찾아주셔서 앨범명으로도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은지는 17일 미니 3집 ‘혜화’를 발매한다. 정은지가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 ‘혜화’는 그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선보인 음반으로, 선우정아와 소수빈 등 뛰어난 작가진들 협업하며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정은지의 모습을 담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