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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낸시랭 “왕진진과의 사랑에 눈 멀어…어리석은 행동·말 깊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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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낸시랭 “왕진진과의 사랑에 눈 멀어…어리석은 행동·말 깊이 사죄”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0-12 08:28수정 2018-10-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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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걱정해주시고 또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며 “그리고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불안정한 상태인 점을 감안하셔서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린다”며 “이제 저는 12월 7일 개인전이 코앞이라서 조용히 작품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 부부가 됐다. 왕진진이 故 장자연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의혹, 사기 혐의 피소 등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으나 낸시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왕진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최근 왕진진이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사건이 있었으나, 두 사람은 4일 언론을 통해 화해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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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일 왕진진이 서울 용산구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왕진진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를 발견한 지인에 따르면 왕진진은 최근 낸시랭과 부부싸움 사건으로 악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당일 퇴원한 왕진진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낸시랭과의 관계가 끝났다”며 이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낸시랭의 배신과 기만은 내 정신으로는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내와 모든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철저히 나를 피했다”며 “아내는 나를 철저히 배신하고 기만한 이들과 손잡고 하나뿐인 남편을 사기꾼으로 몰아갔다”고 낸시랭 탓을 했다.

하지만 낸시랭은 11일 왕진진의 폭언과 감금·폭행에 시달렸으며, 점점 그 수위가 높아져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왕진진은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금한 적은 없다며 거듭 낸시랭의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다음은 낸시랭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걱정해주시고 또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드립니다.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요....... 이혼 소식으로 많은 기자분들과 작가님들과 방송 관계자분들의 연락에 한분 한분 소중히 응대 못해드려서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불안정한 상태인 점을 감안하셔서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12월 7일 개인전이 코앞이라서 조용히 작품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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