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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구나 황제야!”…김인태 사망 소식에 출연작 ‘왕건’ ‘발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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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구나 황제야!”…김인태 사망 소식에 출연작 ‘왕건’ ‘발리’ 소환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9-12 15:02수정 2018-09-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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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리에서 생긴 일 갈무리

원로배우 고(故) 김인태가 세상을 떠난 12일 시청자들은 고인의 명품 연기를 떠올렸다. ‘태조 왕건’, ‘발리에서 생긴 일’, ‘무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이 소환됐다.

김인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8세. 고인은 그간 전립선암·파킨슨병 등 지병을 앓아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김인태의 명품연기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특히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한 KBS1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떠올린 시청자가 많았다. 김인태는 드라마에서 후삼국시대 왕조국가 태봉의 관리인 아지태(阿志泰) 역할을 맡았다.

시청자 kjsf****는 김인태 부고 기사 댓글을 통해 “‘이 미치광이 황제야! 너는 미쳤다. 그래, 이제 바른 말을 하마. 내가 모종의 사건을 꾀했다. 왜냐? 네놈이 미쳤기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북으로 갈 수 있었고, 너와 함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었다! 불쌍하구나 황제야, 이제 넌 이미 미쳤다. 제국을 끌어나갈 힘도 없다. 결국은 왕건에게 다 내주게 될 것이다.’ 아지태로 분하신 명연기, 몇 번이나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사진=태조 왕건 갈무리/아지태

시청자 yong****는 “저한테는 역시 왕건의 아지태로 기억이 많이 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고, 시청자 pass****는 “태조 왕건에서 아지태로 나오셨을 때 인상이 강렬했는데...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2004년 방영한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떠올린 시청자도 많았다. 극 중 조인성의 아버지이자 재벌 총수로 출연한 김인태는 하지원의 납치를 지시하는 등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시청자 wjsd****는 “발리에서 조인성 아버지로 나온 분.. 항시 회장님으로 기억됐는데 이리 가셨네요.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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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wave****는 “발리에서 정재민 아빠ㅠ”라고 했고, 시청자 0324****는 “아 이 분..ㅜㅜ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연기 진짜 잘하셨는데.. 편히 쉬소서..”라고 적었다.

이 외에 시청자들은 “앗 얼마 전에 봤던 ‘무인시대’에 나오신 분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leew**** )”, “전설의 고향 ‘오세암’ 편에서 주지 스님으로 출연하셨던 분이시네요.. 저에게는 참 명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hc01****)”, “불한당에서 김정태 씨 아버지로 나오셨던 거 기억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jin3****)”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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