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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反페미 진영 ‘공공의 적’ 되나? 영화 ‘82년생 김지영’ 캐스팅에 시끌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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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反페미 진영 ‘공공의 적’ 되나? 영화 ‘82년생 김지영’ 캐스팅에 시끌벅적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9-12 14:32수정 2018-09-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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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봄바람 영화사는 12일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 된다며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가 2016년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등이 오르내렸고, 관련 기사 댓글에선 정유미의 캐스팅을 두고 논쟁이 이어졌다.

특히 반 페미니스트 진영 일각에서는 정유미를 아예 '연예인 목록에서 지우겠다'는 등 극단적인 반응까지 보이며 '공공의적'으로 삼으려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dh***은 “정유미가 페미니스트인 것을 제대로 인증한 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실망이다”고 말했다. na***은 “저걸 출연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텐데. 왜 저런 선택을 했는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tr***도 “정유미 정도 되는 배우가 굳이 이렇게 논란 되는 걸 했어야 하나 싶다.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유미 나온 건 이제 다신 안 본다. 광고하는 것도 안 산다”(na***), “정유미 팬이었는데 이젠 거른다”(ze***)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정유미의 캐스팅을 응원하는 이들도 많았다. tj***은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고맙다. 책 읽으면서 공감돼서 많이 울었는데 영화 꼭 보러가겠다”고 말했다. ra***도 “조심스러우면서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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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은 “정유미라니 소름이 쫙 끼쳤다. 진짜 너무 좋다. 내가 500번 보겠다”고 환영했고, jo***은 “여러 번 보겠다. 내가 너무나 공감했던 책이 영화화되고, 그 역할을 정유미가 연기해주는데 안 볼 이유가 없다”며 응원했다.

한편,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이 담긴 소설이다. 육아로 인해 업무 경력이 끊긴 주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성이 겪는 일상적 차별과 불평등을 위트 있게 에피소드에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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