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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부부 ‘악마의 편집’ 폭로…시청자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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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부부 ‘악마의 편집’ 폭로…시청자 의견 분분

백솔미 기자 입력 2018-08-10 13:40수정 2018-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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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왼쪽)·박세미 부부. 사진출처|김재욱 인스타그램

MBC 관찰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출연자인 개그맨 김재욱이 제작진을 상대로 편집 방식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악마의 편집’을 주장한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출연자의 공개적인 불만 표시에 당혹한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진 이틀째에도 이렇다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김재욱은 최근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그는 “우리 집만 악랄한 집안을 만든다”며 “우리 집 때문에 비혼 장려 프로그램, 암 유발 프로그램이란 얘기 참 많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방송을 통해 나오는 자신들의 모습에 시청자가 불만을 쏟아내자, 이를 참지 못하고 제작진의 ‘편집’을 탓하는 내용이다.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 씨 역시 같은날 SNS에 “촬영 시기가 만삭에 출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촬영하다보니 우리 가족이 제일 자극적이었다. 온 가족이 날 도와주는 부분을 다 빼고 편집하면 시부모님은 날 안 챙겨주시는 분(이 된다).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하면서 관찰카메라를 통해 일상생활을 공개해왔다.

프로그램 콘셉트가 며느리와 시부모가 격는 이야기를 담는 내용인 만큼 아내 박세미 씨는 주로 시부모와 한 집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아왔다.

김재욱 부부가 꾸민 주된 에피소드는 육아와 출산, 가정을 돌보는 일 등이다. 이에 더해 틈틈이 집으로 찾아오는 시부모님과 겪는 에피소드가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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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김재욱 부부는 다른 출연진보다 시댁과의 관계에 힘겨워하는 내용으로 자주 소개됐다. 관찰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여과 없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들 부부가 보여준 일상의 모습은 일부 시청자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국 김재욱 부부의 주장대로라면 방송에서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제작진의 ‘의도’에 따라 작위적으로 구성된 ‘악마의 편집’이라는 이야기다. 특히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뜻을 밝힌 뒤 나온 8일 방송 내용은 더욱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제작진은 논란이 증폭되고 하루가 지난 10일에도 이렇다할 입장이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청자의 반응은 엇갈린다.

아무리 관찰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설정과 편집을 거친다는 사실을 김재욱 부부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로 출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프로그램이 한창 방송 중인 상태에서 돌연 하차를 선언한 출연진의 폭로가 나머지 출연진에게 부정적 여파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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