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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첫 골’ 김영권 “우당탕 하다 내 앞에 공이…웬 떡이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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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첫 골’ 김영권 “우당탕 하다 내 앞에 공이…웬 떡이냐 싶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7-12 11:48수정 2018-07-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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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독일전 첫 골의 주인공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당시 혼잡했던 골문 앞 상황을 설명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김영권, 조현우, 이용, 이승우가 출연해 월드컵 뒷 이야기를 전했다.

김영권은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흘러든 공을 침착하게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이후 비디오판독(VAR)으로 골이 인정됐다.

이날 MC 윤종신이 김영권을 향해 “월드컵 통산 가장 의미있는 골이라고 자평했다던데”라고 하자, 김영권은 “제가 너무나 힘든 시기가 있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인)스웨덴 전까지도 제가 욕을 먹고 있었다”며 “스웨덴 전 이후부터 조금씩 좋게 봐주시더라. 그래서 독일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뛰었는데 좋은 찬스가 와서 골으로까지 연결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권은 “(공이)안 보였다. 앞에서 막 우당탕 하는데 ‘재네 뭐하지?’라고 생각했다”며 “공이 보이기 시작하자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이게 웬 떡이지’했다. 이걸 한 번에 차야할 지, 한번 잡아두고 차야 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침착하자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프사이드가 아닌 걸 알았다”며 “(골을 넣고)세레모니를 하면서 부심 쪽으로 갔는데 깃발을 들고 있더라. 부심을 보면서 ‘때려도 되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권은 “독일전 골 장면을 몇 백번은 봤다”며 “영상을 다운 받아서 비행기에서 계속 봤다”며 자신의 골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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