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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 충격적 성추문…‘어바웃 타임’만 애꿎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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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 충격적 성추문…‘어바웃 타임’만 애꿎은 피해

뉴스1입력 2018-05-17 09:52수정 2018-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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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배우 이서원이 충격적인 성추문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만 애꿎은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제작발표회 개최 하루 전 성추문이 보도되면서 드라마는 뜻하지 않게 출연배우의 성추문으로 주목받게 됐다.

지난 16일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입건됐고 조사를 받은 후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온 직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며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 같은 입장에 따르면 소속사는 이날 보도를 접하고 이서원이 검찰 조사까지 받은 사실을 알았다. 17일 예정돼 있던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이하 어바웃 타임) 제작발표회 개최 전 부랴부랴 사과 입장을 발표한 이유다. 소속사에 입장대로라면 이서원은 매니저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간 ‘어바웃 타임’ 촬영 일정을 소화했고 KBS2 ‘뮤직뱅크’ 생방송 일정도 진행해온 셈. 경찰에 입건이 된 후 소속사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모든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충격은 더욱 크다.

이 때문에 ‘어바웃 타임’은 제작발표회 하루 전날 이서원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그를 대체할 배우를 찾아 재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tvN 측은 “이날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씨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신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어바웃 타임’의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언론에 처음으로 드라마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서원의 성추문이라는 이슈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것은 당연지사다.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끼친 것은 물론, 드라마가 성추문 이슈로 주목받는 상황까지 만들었고 드라마는 캐스팅과 재촬영 등 시간적, 금전적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소속사는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보도가 난 뒤에야 소속사에 알리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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