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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연예인 성추행·흉기 협박’ 이서원, 경찰 조사 받으면서도 ‘뮤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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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연예인 성추행·흉기 협박’ 이서원, 경찰 조사 받으면서도 ‘뮤뱅’ 진행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5-17 07:23수정 2018-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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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동료 연예인을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이서원(21)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MC를 맡은 KBS ‘뮤직뱅크’ 방송 진행을 한 달 넘게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결과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를 불구속입건,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 씨가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 씨는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화가 난 이 씨가 흉기로 A 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사건 발생 이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생방송으로 MC를 맡은 KBS ‘뮤직뱅크’ 방송 진행을 한 달 넘게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은 지난 11일로, 이서원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룹 라붐의 솔빈과 함께 꽃 머리띠를 쓰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현재 MC진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서원은 18일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서원은 오는 21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날 늦게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했으며 해당 신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영화 ‘대장 김창수’(2017)와 드라마 ‘병원선’(2017) 등에 출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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