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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이재명 “어릴 적 공장서 일해…군기 잡는다고 때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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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이재명 “어릴 적 공장서 일해…군기 잡는다고 때리더라”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12-07 20:42수정 2017-12-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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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쩌다 어른’ 이재명

이재명 성남시장이 ‘어쩌다 어른’에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재명 시장은 7일 tvN ‘어쩌다 어른’에서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경북 3개 군이 접경하는 청양산 근처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억울한 마음에 선생님이 되어 보고 싶었다”며 “초등학교 마치고 중학교 진학을 못 해서 공장에서 일했다. 그 공장에서도 군기 잡는다고 때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장이 무서웠다. 그래서 요즘에도 (공장 철문 때문에) 철문 알레르기가 있다. 철문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 시장은 ‘어쩌다 어른’ 출연 계기에 대해 “아내가 이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그래서 아무 소리 말고 출연하라길래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지난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초등학교 졸업 후, 성남으로 이사를 와 목걸이 공장, 고무공장을 거쳐 상대원공단의 냉장고 공장에 다니던 때였다”며 “서슬 퍼런 군사문화가 온 사회를 짓누르던 유신시대, 당시 공장은 군복을 입은 관리자와 고참들이 군기를 잡는다며 각목으로 소위 ‘빠따’라는 상습적인 폭행을 가하는 현장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소년소녀였던 ‘공돌이’와 ‘공순이’들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 도구에 불과했다. 관리자들과 일부 고참을 뺀 노동자들은 일단 출근하면 퇴근 때까지 공장 밖으로 나가는 게 금지됐다”며 “육중한 공장 철문은 9시면 잠겼고 퇴근시간이 될 때까지 열리지 않았다. 점심시간도 예외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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