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고준희, 수지·한예슬·한지민·이효리·고아라 꺾은 토니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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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0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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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미운 우리 새끼’의 가수 토니안(본명 안승호·39)이 이상형인 배우 고준희(김은주·32)를 만나 화제를 모았다.

1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준희를 응원하기 위해 편의점 차를 이끌고 촬영장을 찾은 토니안과 붐(이민호·35)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평소 토니안이 좋아하는 편의점을 그대로 옮긴 듯한 ‘편의점 차’를 준비해 고준희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준희를 이상형으로 꼽은 토니안을 위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것.

앞서 토니안은 지난 8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준희를 이상형 월드컵 1위로 선택했다.

붐이 진행한 이상형 월드컵 1라운드에서 토니안은 고준희와 이효리 중 고준희를 꼽았고, 2라운드에서는 고아라와 수지 중 수지를 선택했다.

3라운드에서는 한지민과 한예슬 중 한지민을 외쳤다.

이어 준결승전은 고준희와 수지. 토니안이 심각하게 고민하자, 붐은 “상상찬스를 써보라”며 “풀빌라에서 낮잠자고 일어나 나와보니, 수영장에서 부인이 ‘여보 일어났냐’며 나온다. 그때 누가 나오냐”고 질문했다.

이에 토니는 고준희를 택했고, MC 서장훈은 “(토니안이)고준희 씨를 좋아하네 내가 보니까”라고 추측했다.

서장훈의 추측은 맞아 떨어졌다.

토니안은 결승전에서 고준희와 한지민을 놓고 다시 고민에 빠졌고, 이에 붐은 “형이 일 끝나고 들어왔다. 문 열고 들어왔는데 부엌에서 형이 좋아하는 냄새, MSG 한 바가지 넣은 냄새, 라면 냄새 같은거 있지 않냐. 전자레인지 소리까지 들린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그녀가 돌아서는데, 그 사람이 누구냐”고 다시 묘사했다.

그러자 토니는 흐뭇한 미소를 참지 못하며 최종 이상형으로 고준희를 선택했다. 서장훈은 “처음부터 그냥 고준희를 좋아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토니안은 19일 방송에서 고준희를 직접 만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니안은 2시간의 기다림 끝에 고준희가 나타나자 어색한 인사를 나눈 뒤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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