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폭행’ 신고 전말” 보도에…누리꾼 “연예계, 이미지가 전부는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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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5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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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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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신고했다가 이를 번복한 이른바 ‘아이돌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담은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2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아이돌에게 당했어요’…술자리 성폭행 신고의 전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는 ‘아이돌 성폭행’ 논란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경찰이 왜 해당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지었는지 등을 설명했다. 매체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피임기구를 사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 성폭행’ 기사에 “근데 사건을 떠나 참 더럽다.. 남녀 6명이 모여서 스킨쉽 게임? 그 아이돌도 누군지 참(eunh****)”, “와.. 연예계 장난 없네. 이미지가 전부가 아니구나(wjsd****)”, “같이 즐겨놓고 ‘아니면 말고’ 식 성폭행 신고. 그보다 더한 건 처벌 받지 않거나 미약한 처벌로 끝난다는 것(geom****)”, “성폭행 기사 뜨면 결과 나오기 전까지 절대 욕하지 마라(tlsw****)”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6일 한 여성이 오전 8시56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 A 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신고 당일 A 씨는 성폭행을 하지 않았고, 동석한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신고 내용을 번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술을 마시며 벌칙 게임 등으로 서로 신체적 접촉을 하다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성들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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