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재은, 이혼 후 첫 토크쇼…“엄마 계가 내 반평생 망쳐”

동아닷컴
입력 2017년 5월 29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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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나는 가운데, 과거 생활고 때문에 영화에서 전라 노출을 불사했던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재은은 3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예능 토크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힘들었던 지난 시절과 3년 간의 칩거 생활에서 벗어난 사연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1986년 KBS1 대하드라마 ‘토지’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재은은 스무 살이 되던 1999년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인 바 있다.

이재은이 성인영화에 출연한 이유는 IMF 당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서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 안겼다.

이후 이재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받은 보험금을 사기당한 어머니에게 “스스로 돈을 벌어봐라. 걸림돌이 되지 말아달라”고 말한 후 어머니와 7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 이재은은 2015년 MBN ‘동치미’에서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재은 모녀는 서로의 과거를 용서하고 현재 함께 살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이재은 모녀가 7년 만에 만나 화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올해 초 이재은은 사제지간으로 만난 9세 연상의 안무가 남편과 협의 이혼하고 11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이혼 후 첫 방송 출연하는 이재은이 지난 힘들었던 날들을 털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재은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3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