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츠버그전 시즌 첫 2루타 및 타점 폭발…개인 통산 8호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6일 11시 36분


코멘트

393일 만에 2루타·타점 기록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오랜만에 ‘베이브 류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4회초 장타를 뿜어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3구째 시속 89.5마일(약 14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작렬,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홈런성 타구였다.

2회말 2점을 내주며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한 류현진은 스스로 해결사로 나서며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류현진이 장타를 때려낸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또 올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8번째 2루타다. 류현진은 지난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후 393일 만에 2루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105(19타수 2안타)로 올라갔다.

한편 다저스는 4회말 현재 3-2로 앞서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