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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핵심 포인트, 린드블럼과 한동민의 ‘천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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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핵심 포인트, 린드블럼과 한동민의 ‘천적관계’

뉴스1입력 2018-11-09 10:35수정 2018-1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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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정규시즌 포함 린드블럼에게 홈런 3방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1회초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SK한동민에게 1회초 2점 홈런을 허용했다. © News1

천적관계가 이어질 것인가.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한 한국시리즈 4차전의 핵심 포인트는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과 SK 거포 한동민의 대결이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3차전까지 SK가 2승1패 우위를 점한 상황. 4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가 조기에 끝날 수도,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8일로 예정돼 있던 경기가 우천취소로 하루 밀리면서 두산은 선발 투수를 이영하에서 린드블럼으로 교체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점 1위(2.88)에 오른 두산의 에이스. SK 김광현과 함께 에이스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SK 한동민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한동민은 린드블럼의 ‘천적’이다. 정규시즌 맞대결 타율이 0.500에 이른다. 안타 4개를 때려냈는데 그 중 홈런이 2개, 2루타가 1개였다. 장타율이 무려 1.375다.

한국시리즈 들어서도 한동민은 린드블럼을 혼쭐냈다. 지난 4일 1차전, 1회초 무사 1루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1차전에서도 박정권에게 투런포를 내주는 등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 부진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3타수 1안타(0.077)로 침묵하던 한동민은 플레이오프 4차전과 5차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특히 5차전에서는 연장 10회말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한동민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1차전 선제 홈런 이후 5일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7일 3차전에서 다시 4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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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으로선 한동민을 막아내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한동민 뒤로 최정, 제이미 로맥, 이재원 등 강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한동민과 승부를 피하기 어렵다. 정면대결을 펼쳐 잡아내야 하는데 그 또한 부담스럽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SK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06(16이닝 9자책)으로 부진했다. 3경기 모두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구장의 마운드에 다시 올라야 한다는 것도 린드블럼에게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린드블럼은 “야구장은 다 똑같다”며 “펜스 거리와 상관없이 내가 해야 하는 것은 피칭”이라고 SK행복드림구장에 대한 나쁜 기억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4차전에서 패할 경우 두산은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에이스 카드를 꺼내든만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면 우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린드블럼이 구장과 천적 한동민, 두 가지를 넘어서야 두산의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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